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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단 경관 개선 통해 '꿀잼도시 조성'
송고시간2024/05/20 18:00


앵커)
민선8기 들어 울산시가
‘꿀처럼 단맛 나는 재미있는 도시’라는 의미로
‘꿀잼도시 울산’을 표방하고 있는데요.

오늘(5/20) 그 일환으로 현대자동차와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 경관 개선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산업 시설에 디자인을 입혀
울산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해보자는 목적입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천편일률적인 '회색빛 공업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과 이 회사 공장 앞에
지름 6미터 둥근 형태의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공장건물과 담장 등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채색해
경관거리를 조성하는 협약을 가졌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8월 완공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이번에 또 현대자동차와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산업경관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김두겸 울산시장 "지금까지 울산에 있는 공장들은 생산 설비를 위한 그런 공장이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공장들을 활용해) 울산의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이곳에 색채를 입히고 시민과 어울리는 그런 공간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인터뷰)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명촌교를 넘어오면서 지금의
(현대자동차) 공장은 껌껌해요. 그런데 명촌교 들어 서면 저게 무엇인가 하는 상징성 있는 것을 만들 것이며..."

현대차는 이번 협약에 따라 사업비 120억 원을 들여
북구 아산로 해안문 출입구에
시민에게 유익한 다양한 정보와 현대차만의 볼거리를 제공할
폭 20미터, 높이 21미터의 대형 LED 미디어 전광판을 설치합니다.

현대차 명촌문과 정문, 4공장 정문에도 전광판을 설치해
현대차의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습니다.

주변 담장도 현대적인 도시디자인이 가미된
야간 경관을 구현한 예술담장, 아트월로 조성하고,
출고센터 정문 주변을 식물형 담장으로 조성합니다.

현대차 울산물류센터 외관도 예술적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합니다.

울산시는 아산로 일원을 옥외광고물 등의 설치가 가능한
특정 구역으로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과 함께
현대차 주변지역의 환경정비도 실시합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기업 참여 환경 조성에 앞장섭니다.

이번 현대자동차 경관개선 사업은 오는 9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U) 울산시는 이번 산업경관 개선사업이 지역 주요 기업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