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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 생활폐기물 소각장 재건립 공사 '순조'
송고시간2024/05/22 18:00


앵커)
지난해 이맘때였습니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기존 시설 노후화 개선을 위해
기존 성암소각장을 다시 짓는다는 소식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현재 추진 상황이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에 설치돼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
하루 생활쓰레기 소각용량 200톤짜리 2기가 가동 중입니다.

울산시는 이 두 소각장이 내구연한인 15년을 넘기고
소각 성능 저하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새 소각장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소각장 조성 사업 명칭은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 사업.

기존 1.2호기를 대신해 기존 소각장 옆 주차장에
같은 이름의 소각장 2개를 신설하는 사업이었습니다.

기존 시설 노후화에 대한 빠른 대처이기도 했지만
정부 정책에 대한 적극 대응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권기호 울산시 자원순환과장 "2030년 가연성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른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소각효율을 극대화해 환경오염 저감과 수익창출을 위해 소각장 재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암소각장 1.2호기 규모는 한 기당 하루 소각용량 230톤씩
총 460톤에 달합니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기금 등 총 천606억 원이 투입됩니다.

지하 2층 지상 5층짜리 건물에 소각동과 관리동이 들어섭니다.

S/U) 울산시는 올해 말까지 지상 2층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026년 5월까지 소각장 준공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새롭게 건립되는 성암소각장 1.2호기는 생활폐기물의
고발열량 폐기물 소각이 가능합니다.

첨단 대기오염물질 제거설비 구축과 함께
소각재 등 부산물은 순환골재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도 재활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 등에 기여하는
’자원선순환 선도도시 울산‘의
대표적 산업 모델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소각장 재건립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는 천917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천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기존 성암소각장 1.2호기는 재건립 중인 소각장 완공시점에
철거돼 향후 소각장 3호기 재건설 부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