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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원구성 목전...부실 정례회 우려
송고시간2024/06/07 18:00


앵커)
울산시의회 의원들이 4년간의 임기 절반을 지나
반환점에 다달았습니다.

시의회는 오늘(6/7) 19일간의 일정으로 1차 정례회를 개회했는데요.

이번 회기 중에 후반기를 이끌어갈 원 구성,
특히 의장 선거가 예정돼 있어
자칫 의원들 간에 자리 싸움에 몰두하면서
주요 안건은 뒷전이 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7월 개원한 제8대 울산시의회의
전반기 마지막 회기가 될 제246회 제1차 정례회가 개회했습니다.

이번 정례회에서 다뤄질 접수 안건은 모두 39건.

그러나 의원들의 관심사는 온통 후반기 원 구성에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8대 후반기 원구성 일정을 보면,
18일부터 21일까지 의장과 제1,2부의장,
5명의 상임위원장 입후보자 등록 접수가 있습니다.

오는 25일 제3차 본회의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투표가 있습니다.

의장은 무기명투표를 통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됩니다.

전체 시의원 22명 중 20명이 포진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선출엔 이론이 없습니다.

현재 의장 선거에는 부의장으로
3선인 강대길·이성룡 의원과 남구의회 의장 출신인
2선의 안수일 의원 등
3명이 출마의지를 보이며 지지표 확보전이 치열합니다.

본회의에서는 선거전 과열을 우려해 현 의장의 당부도 있었습니다.

씽크)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번 정례회에서는) 후반기 의장 및 의장단 선출이 예정돼 있습니다. 전반기처럼 원만하게 구성되어 시민에게 희망과 믿음을 줄 수 있도록 동료의원 여러분께서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전반기 의장단이 막판 합의추대로 큰 마찰 없이 순조롭게
원 구성이 이뤄졌던 점을 미뤄
당의 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 일단락 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체 22석 중
보궐선거 당선으로 의석수가 두 석으로 늘어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자당의 배려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싱크) 손근호 울산시의원 "의회는 한자 그래도 논의할 의(議)자에 모일 회(會)자입니다. 후반기 원구성에 있어서 소수 야당의 일방적인 패싱이 아닌 협의를 통한 원만한 후반기 원구성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S/U) 8대 전반기 의회 마지막 회기가 의원들이 자릿싸움으로
부실한 회기로 마무리될지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