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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대병원도 18일 '휴진'..의료공백은?
송고시간2024/06/13 18:00


[앵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
집단휴진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들도 18일 휴진하기로 했습니다.

18일 동네 병의원 등 개원의들이 얼마나 휴진에 동참할지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울산시는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전동흔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대학교병원 교수들도
오는 18일 집단 휴진 선언한 대한의사협회에 이어
집단 휴진에 동참합니다.

당장 동네 병의원 등 개원의들도
집단 휴진에 얼마나 동참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울산시는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INT) 울산시 관계자 / 음성변조
"울대 쪽이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보니까 교수님들이 일부 휴진을 하시면 중증이나 응급 쪽에 환자들이 밑에 응급의료센터급으로 내려올 수 있잖아요. 응급의료센터에서 적극적으로 진료에 협조해 달라는 차원에서 오늘 저희가 방문해서 협조 요청을 좀 드릴 거거든요."

환자들은 당혹스럽습니다.

당장 치료가 시급한 암 환자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INT) 환자 부모
"우리 아들이 지금 42세인데 담낭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환자들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휴진으로) 치료를 못 받으면 황당하죠. 환자들은 죽음을 앞에 두고 있는 시한부인데."

정부는 앞서
의사들의 집단 휴진 움직임을
'불법'으로 규정했습니다.

울산시도 18일 집단 휴진과 관련해
지난 10일 '의료법 제59조'에 의한 '진료 명령'을
18일 집단 휴진 예정일에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복지부는 환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르면 14일부터 휴진하는 병원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