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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뿌리산업' 활력..2곳 국비 확보
송고시간2024/06/13 18:00


앵커)
산업현장에선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초산업을 일러 ‘뿌리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울산의 두 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정부의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하고
공동시설 개발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합니다.

관련 소식,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최종 제조 제품의 근간을 형성하는 산업을
‘뿌리산업’이라고 합니다.

울산의 뿌리산업이 잇따라 정부로부터 국비 지원을 받게 돼
관련 업체의 활력이 기대됩니다.

전국에서 산업부로부터 지정된 특화단지는 62개소.

울산은 다섯 곳이 특화단지로 지정돼 운영 중입니다.

(CG IN) 지난 2014년 매곡일반산업단지 일원과
온산국가산단 일원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고,
2021년에 ‘울산 방어진 조선해양 뿌리산업 특화단지’,
그리고 지난해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등 두 곳이 추가로 지정됐습니다.

특화단지에 포함된 뿌리기업만 220여 개사에 달합니다.(CG OUT)

산업부가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사업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울산 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와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 두 곳이
지원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싱크) 정석호 울산시 주력산업과 팀장 "뿌리기업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숙련인력 부족, 독자적인 시설·장비 구축비용 부담, 제품 판로개척 애로 등의 지원으로 뿌리기업의 활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조선, 자동차 등 울산 주력산업과의 강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 울산테크노산단에 위치한 울산3D프린팅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S/U)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한국3D프린티융합기술협회 등 지역 혁신기관이 이뤄낸
첫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기존의 뿌리기업 개별 응모 형식에서 벗어나 지원기관이
협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모두 54억원을 투입해
비즈니스라운지, 공동엔지니어링실, 온라인 플랫폼 등을 구축합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공용설비 활용에 따른 원가절감과 제작소요 기간 단축 등
3D프린팅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지원 대상지로 선정된
'미포 동반성장 뿌리산업 특화단지’에는
올 한 해 국비 등 모두 7억 원이 투입돼
조선소 내 거점별 스마트워크센터 구축과
야외 작업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합니다.

한편 울산시는 조선과 자동차 등 주력산업과의 강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뿌리기업의 환경개선과 혁신 지원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