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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성룡·안수일 2파전 압축
송고시간2024/06/17 18:00


앵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내일(6/18)
울산시의회 의장단 구성에 대한 내부조율을 위해
의원총회를 갖습니다.

지금의 경쟁 분위기로 봐서는 전반기와 같은 합의추대보다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 간 투표를 통해
내정자가 가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 선출일은 오는 25일.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남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전체 의원 중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의원 총회 결과가 의장 선거와 다름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선8기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원구성이 오는 25일 있습니다.

시의원의 전체 4년의 임기 가운데 후반기 2년을 이끌고 갈
수장을 가리는 날입니다.

이를 위해 울산시의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입후보 접수에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 최고 관심사는 후반기 의장입니다.

현재 의장 후보로는 조율 과정을 거쳐
현 부의장인 3선의 이성룡 의원과
남구의회 의장 출신인 재선의 안수일 의원 등
2명으로 압축된 상탭니다.

현재 두 후보 모두 후반기 의장은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처합니다.

이성룡 의원은 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는 전통이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성룡 시의원 “(3선의원으로서) 준비되어 있는 사람, 제가 반드시 우리 8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면서 동료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상생의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안수일 의원은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중구에서 차지하는 것은
안된다며 남구의원인 자신이 의장 적임자라고 강조합니다.

안수일 시의원 "(민선 5대에서 8대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보수정당 국민의힘을 십수 년간 지켜온 제가 민선8기 후반기의장 최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두 후보들은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가지며 표심을 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18일 오전 의원총회를 갖습니다.

의장 간 경쟁이 자칫 당내 분열로 이어지고
시민들에게 자리싸움으로 비추어질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이 전체 22명의 시의원 중 절대다수인
20명으로, 두 명에 불과한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이
의장 선거 결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일단, 의장 후보 간 조율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합의를 이루지 못할 경우 표결에 들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합의추대라는
극적 반전 드라마가 쓰여질지,
아니면 예상대로 의원 간 찬반 표결을 통해
차기 시의회 의장이 가려질지,
향후 2년간 시의회를 이끌어갈 수장 선출이 임박했습니다.

S/U)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과연 누구에게 힘을 실어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