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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현재 성적표는?
송고시간2024/06/27 18:00


(앵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됐습니다.

개인이 주소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돕니다.

울산시와 5개 구군에도
꾸준히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의 성적은 어떤지
라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가 사는 곳을 제외하곤 다른 지역 어디든지
기부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올해 전반기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와 5개 구군에 모인 모금액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CG IN]
지난 14일 기준,
울산 남구의 모금액이 1억 원을 돌파하면서 가장 많았고
반면 가장 적게 모인 북구는 천만 원을 조금 넘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모금액을 달성한 남구에 이어
울주군과 동구, 중구와 울산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모금액이 가장 적은 북구는
남구와 9천만 원가량의 차이를 보입니다.

광역자치단체인 울산시도
가장 많은 누적 모금액을 기록한 남구의
4분의 1가량에 그쳤습니다. [CG OUT]

답례품들 가운데, 지자체 모두
한우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시와 5개 구, 군 가운데
가장 먼저 1억 원을 돌파한 남구의 기부자는 840여 명.

기존 목표액을 1억 6천만 원으로 정했던 남구는
목표액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오혜주 / 울산 남구청 주민자치과 주무관
"올해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인 신혼, 임신부부 예방접종 지원 사업에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홍보로 목표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모으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한편 기부금이 가장 적은 북구는
비교적 새로 생긴 지자체기 때문에
모금액이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북구청 관계자 (음성변조)
“저희 같은 경우는 이제 신생구라서, 1997년에 처음 생긴 구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모금액이 많지가 않아요. (목표액은 없고요?) 네 왜냐하면 공모 사업을 할 정도의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2024년 전반기,
저마다의 목표금액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울산 고향사랑기부제.

(스탠드 업) 그러나 각 지자체에서는
정성이 담긴 이 기부금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따라
모금 실적도 달라질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JCN 뉴스, 라경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