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여기저기 피부가 벗겨지고 따갑고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자외선으로 피부가 벗겨지는 상태라면 일종의 화상이라... 제대로 된 관리가 필요합니다. 휴가철 피부 관리법을 박지혜 아나운서가 정리했습니다.
기사 내용)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강한 햇빛에 피부가 더 많이 노출되는 때인데요. 바다에서 휴가를 보낸 윤민정씨는 피부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인터뷰> 윤민정(일광화상 환자)“친구들과 지난주에 물놀이 를 갔 다 왔는데 다음날부터 피부가 화끈거리면서 껍질이 일어나더라고 요.”
<인터뷰> 정승은 (이유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 “휴가 후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거나 울긋불긋해지고 따끔거리는 통증을 느낀다면 일광화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피부 각질이 일어나고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심한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 화상을 입었다면, 먼저 피부의 열기를 식히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차가운 물이나 얼음주머니로 찜질을 해 서 피부를 진정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우유를 휴지나 솜에 적셔서, 피부에 톡톡 두들겨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에 하얀 껍질이 일어난다면 손으로 떼어내지 말고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요. 억지로 벗겨낼 경우, 얼룩덜룩한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건드리지 말고 보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정승은 (이유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 “녹차나 알로에 등으로 집에서 쿨링팩으로 활용해볼 수 있는 데요. 녹차는 보습 작용, 항염증 작용,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있 기 때 문에 녹차나 알로에를 재료로 한 팩을 한다면 피부 진정에 도움 이 됩 니다.”
녹차가루와 플레인 요구르트를 섞어 반죽한 뒤, 얼굴에 골고루 발라낸 뒤 세안해주면 피부열감을 낮추고 피부진정에 도움이 됩니다.
기자 스탠드업) 들뜬 마음에 방심하기 쉬운 휴가철에는 자외선 차단이 피부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생활정보 박지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