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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허브 기반 구축 탄력(R)
송고시간2017/07/25 07:35



앵커멘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물밑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가 복수의 외국기업과 접촉해
새로운 투자자 찾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오일허브 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한
2단계 남항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내용)
울산신항에 대규모 석유저장 기지를 세워
동북아 석유거래 중심지를 꿈꾸는 오일허브 사업.

석대법 개정안 통과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지만
새로운 투자자를 찾지 못하면서
오일허브 북항사업은 7개월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최대 지분을 갖고 있었던
중국 시노마트의 투자 철회 등으로
사업 전망은 부정적인 기류가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석유공사 오일허브 사업단이
최근 투자 유치를 위해 외국 기업과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복수의 외국 기업이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업과는 상당 부분 논의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C)한국석유공사 관계자
"(외국 기업들이 투자할) 의향이 있어서 같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
고 있는데 결론적으로는 마지막에 가면 결국 이 사업이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 어떤 조건에 들어오느냐가 관건이잖아요."

울산신항을
동북아 오일허브 항만으로 본격 개발하기 위한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먼저,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을 위해
울산신항 남항지구 방파제 축조 공사에 착수했고,
2023년 말 완공 목표로 8천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부두시설 설계가 내년 착수되는데 이어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스탠드업)
그러나 일각에서는
오일허브 선진국과 비교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사업성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