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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마지막 환경평가만 남아(R)
송고시간2017/07/28 07:44



앵커멘트)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사업에 걸림돌이 돼 왔던
난제들이 점차 해결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인데
케이블카 반대측은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요구한 공동식생조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기사 내용)
사업추진 17년 만에
3번의 도전 끝에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행복케이블카 사업

남은 과제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통과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반대측과의 공동식생조사를 진행해야 하지만
환경단체 등 반대측은 행정기관의 여론 조작 등을 문제 삼아
참여를 거부해 왔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감사원이
반대측의 공익감사 청구를 기각한데 이어
최근 여론조작 의혹 검찰 고발사건도 무혐의로 결론났습니다.

반대측이 공동조사 참여를 거부할 명분이 사라졌다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반대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검찰에 항고하기로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형근 사무처장 (울산환경운동연합)
"검찰 결정을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고요. 공동조사는
법적 다툼의 소지가 계속 있기 때문에 같이 할 수가 없죠."

더이상 시간을 끌 수 없는 울산시와 울주군은
당장 다음달부터 단독 식생조사에 들어갑니다.

가을철 식생조사가 끝나는 오는 10월까지도
계속해서 반대측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단독 식생 조사 결과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나
국립생태원의 의견을 첨부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울주군 관계자
"(반대측이) 참여 안한다고 해서 진행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잖아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때)
행정에서는 요청도 했고 가서 만나서 얘기도 했고
시간도 어느정도 기다려줬다는 부분들을 다 제시해야겠죠."

이렇게 해서 올해 안에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마무리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착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행복케이블카가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라는 큰 관문을 넘어,
실제 착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