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태화강대공원에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 2만4천여 그루가 활짝 피었습니다. 울산시가 무궁화정원을 조성했는데,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는데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가 단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하얀색과 분홍색 등 형형색색의 활짝 핀 무궁화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임정애 중구 유곡동/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긍지를 느끼고 새롭 게 무궁화 단지가 생겨서 너무 자긍심을 느껴요. 무궁화 단지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잖아요. 너무 흐뭇하고 좋았어요. 울산 태화강대공원에 무궁화정원이 조성됐습니다. S/U> 만 제곱미터 부지에 24종의 무궁화 2만4천여 그루가 식재됐습니다. 울산 출신이면서 세계적인 무궁화 육종가인 심경구 박사가 육성한 품종입니다. 학성과 야음, 굴화 등 울산의 지명 딴 품종이 눈길을 끕니다. 울산시는 생태하천인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는데 무궁화정원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현 시장/ 우리 시는 태화강변을 국가정원으로 지정 받고자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 심는 것이 그 의미가 크 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산림청으로부터 연간 40억원의 관리비를 지원 받게 됩니다. 국가정원에 지정 되려면 30만㎡ 이상의 녹지를 갖춰야 하고, 전통과 문화, 식물 등 서로 다른 주제별 정원이 5종 이상 있어야 합니다. 울산시는 11월에 태화강을 지방정원으로 우선 등록하고, 국가정원 조건에 맞는 시설 등을 조성한 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청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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