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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흐름 빨라졌다(R)
송고시간2017/08/21 17:55



앵커 멘트)
최근 울산지역 곳곳의 교통체계가
많이 바뀌었다고 느낀 운전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울산시와 경찰의 신호체계 개선으로
도심 주요도로의 통행속도가 40% 이상 빨라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남미경 기잡니다.

기사 내용)
울산의 주요 간선도로인 호계로.

파란 불이 들어오자
차들이 막힘없이 달립니다.

인터뷰) 송연현 호계로 통행 운전자
"물량을 싣은 트럭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일을 하는
데 훨씬 편하죠. 한쪽 방향으로 (신호주기)를 많이 주면 통행에도 도
움이 많이 됩니다."

직진 차선을 좌회전 동시 차선으로 개선하고,
통행량에 따라 신호주기도 탄력적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직진 차량에 비해 통행량이 적은
좌회전 신호 주기를 짧게 줄이면서
차량통행이 크게 원활해진 겁니다.

기자 스탠드업)
이같은 변화는 울산시와 경찰이 지난 한달간 호계권역에
신호체계를 대폭 개선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찰의 분석결과, 신호체계 변경 이후
호계로와 신천로, 매곡3로, 진장로 등
호계권역 4개 노선의 차량속도가 43.2% 빨라졌습니다.

효과가 가장 큰 곳은 신천로로,
이전보다 시속 12.5km가 빨라져 속도가 78%나 향상됐고
매곡로도 64.8%가 빨라졌습니다.

앞서 지난 5월 온산권역 5개 노선에도
차량 속도가 40% 빨라졌는데,
연말까지 울산 전역, 5개 권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선진국의 경우 통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호체계를 최대한 완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추셉니다.

인터뷰) 김범룡 울산지방경찰청 교통계 경위
"이번 물류 수송로 교통 체계 개선을 통해서 차량 대기 시간이 줄어
들었고 또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주변 근로자들과 출퇴근 근
로자들의 만족도나 호응도가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신호체계 개선에 이어
울산시내 사고가 잦은 9곳에 대해 노면체계를 개선하는 등
도심 통행속도를 더욱 원활하게 할 계획입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