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NEWS 다시보기

NEWS 다시보기

JCN NEWS 상세
정치
울산에서 피어난 평창 성화(R)
송고시간2017/11/08 17:18



앵커멘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늘/8일) 울산에서
피어올랐습니다.

울산에서는 모두 303명의 주자가 성화를 들고
(오늘)부터 오는 10일까지 135.6km를 달리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를 돋우고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빛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간월재 정상에서
성화가 피어오릅니다.

울산에서의 성화봉송 첫 주자는
이광식 울산시자전거연맹 회장과 50명의 산악자전거 팀입니다.

이들은 간월재 정상에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앞 도로까지
성화를 봉송했습니다.

인터뷰> 이광식 울산시자전거연맹 회장(첫 주자)
"울산 12경 중의 한 곳이 간월재, 영남 알프스인데 자연이 주는
보약을 마시면서 산악자전거 이용자로서 이색적으로 성화 봉송
을 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합니다."

스탠드업> 울산에서 성화봉송은 해발 900m의
간월재 정상에서 시작됐습니다.
울산에서는 모두 303명의 주자가 135.6km를 달립니다.

첫날 성화는 반구대 암각화를 방문하는 소규모 봉송인
스파이더 봉송을 포함해 모두 85명의 주자와 차량이
67.4km를 봉송했습니다.

인터뷰> 조범희 스키 꿈나무 선수(2번째 주자)
"우리나라에서 하는 동계올림픽에 비록 선수로 출전하지 못했지
만 이런식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뜻깊고 영광스럽
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화는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안종휘 울주군 언양읍
"내년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데 사람들이 성화를 들고 뛰니
까 기분이 너무 뿌듯했어요."

시지 인> 성화는 첫 날인 (오늘/8일) 울주군 범서읍과
중구 다운동, 약사동 등을 거쳐 울산시청에 머문 뒤
2일차에는 남구 장생포와 염포동 등을 거쳐 태화강대공원에
머뭅니다.
3일차에는 공업탑과 태화강역, 번영교를 지나
울산대공원에 도착합니다. 시지 아웃>

울산 성화 봉송 첫날 강원도민회가 주최한 희망콘서트와
시청광장에서의 축하행사가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일 성화 안치 장소마다 축하행사도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금요일까지 울산 곳곳을 밝히는 성화는
오는 11일 경상남도 김해로 향할 예정입니다.
JCN뉴스 최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