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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예산확보 사활(R)
송고시간2017/11/13 15:47



(앵커멘트) 울산시의회의 내년도 예산심의를 앞두고
울산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 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시의회 동구 지역 의원들의 반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류혜숙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례적으로 기자 브리핑까지 열고
교육연수원 예산 편성의 중요성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울산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최종 이전부지를
구 강동중학교로 확정하면서 사업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공유재산계획심의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되면
2천19년 12월까지는 교육연수원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예산 확보.

울산시의회가 지난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시교육청이 요청한 9억 원 상당의 이전설계비 추경을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구 지역 시의원들은 울산시교육청이 교육연수원
동구 이전 약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며 예산 통과에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천기옥/울산시의회 교육위원
"일방적으로 행정추진을 한 것에 대해서... 동구청의 잘못을 핑계
로 자꾸 떠밀어 내고 있다는 이 부분에 대해서 인정을 전혀 못 하
겠고, 예산편성 이것 자체도 저는 인정을 못할것 같습니다."

울산시교육청도 교육연수원 이전 관련 예산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류혜숙 부교육감은 울산시의회의 내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기자 브리핑을 열고 교육연수원 예산 편성의
중요성에 대해 설득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류혜숙/교육감 권한대행
"교육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부지선정이 완료된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연수원 이전 예산을 원안 통과시켜 주시기를 울산시의
회에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교육연수원 이전에 필요한 전체 예산은 250억 원.
이 가운데 내년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설계비와 건축공사비 등
52억 원입니다.

ST 이현동기자
지난 10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울산교육연수원 이전사업이
울산시의회의 예산 심의에서 또다시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