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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울산도 강한 진동..대피 소동
송고시간2017/11/15 17:42



앵커멘트> 오늘(11/15) 오후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울산에서도 강한 지진동으로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학교와 아파트 건물에서는 황급히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으나 다행히 공단과 원전 등에서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미경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오늘)11/15 오후 2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도 잇따랐습니다.

울산에서도 건물이 흔들리는 등 강한 지진동이 감지됐습니다.

학교 2곳의 교실 천정 일부가 떨어졌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강한 진동을 느낀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도중 학생과 교사 수백여명이
황급히 운동장으로 대피했습니다.

인터뷰>심서희 태화초등학교 6학년
"2층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지진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신
속히 대피했어요."

또 도심 상가와 아파트에서도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예정된 단체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과 지자체에 문의 전화도 빗발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지진 감지 신고가 100여건에 달했지만
화학공단 등에 확인된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울원자력본부 측은 신고리 3호기 등이 정상 운영중이며,
지진에 대비해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해 9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 큰 지진이라며
앞으로도 수백 건의 여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돼
재난문자를 통해 여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cn뉴스 남미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