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수능을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수능 연기가 결정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 학교에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김영환 기잡니다. 리포트> 수능 하루 전날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교육부는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포항지역 14개 시험고사장 중 일부 고사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며 수능시험을 치르기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능은 일주일 뒤인 오는 23일로 연기됩니다. 교육당국이 수능시행일을 사전 예고도 없이 연기한 것은 1994년 수능이 첫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울산시교육청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수능 당일 새벽 각 고사장으로 배부될 예정이었던 수능시험지는 현재 울산시교육청에 보관 중으로 교육부의 방침에 따를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대학별 전형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 큰 혼란이 예상됩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 구현희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