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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울산, 사우나서 확진자 집단 발생
송고시간2021/03/08 17:00





앵커멘트) 울산 북구의 한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했습니다.

울산시는 엄중한 상황으로 규정하고, 이용자의 전수조사와
건물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조치를 발령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북구 히어로스파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1028번인 60대 여성이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8일 낮까지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두 40대~60대 여성들로,
1028번과 사우나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여태익 울산시 감염병관리과장/ 사우나라는 특성이 마스크를 낄 수 없는 상황에 밀폐된 공간이고, 장시간 밀폐된 공간에서 접촉이 되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해당 사우나는 하루 수 백명이 방문하는 대형 건물인데다
확진자들은 자주 사우나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시는 다수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이용자들의 진단검사와
집합금지를 명령하는 행정조치 45호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2월 22일 0시부터 3월 7일 자정까지 히어로스파 내
골프장과 카페, 남녀 사우나와 헬스장, 롤러스케이트장 이용객들은
3월 10일 오후 6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체 검사와 방역이 마무리 되는 9일 자정까지
해당 건물에 대한 집합이 금지됩니다.

행정조치를 위반하거나 방해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과 구상권이 청구됩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방역과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등 강력한 사법조치를 함께 취해 나가겠습니다.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질병관리청 신속대응팀이 파견됐으며,
심층역학조사와 위험도 평가,
변이주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