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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립유치원 신증설..사립유치원 경영난 심화
송고시간2021/03/17 19:00





(앵커)
출산율 감소 등으로 유치원 입학 원생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공립유치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립유치원들이 경영난 악화로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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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CG-IN
올해 울산지역 유치원 입학 원생수는 만5천3백여 명.

지난해 만6천9백여 명에서 10%가량 감소했습니다.CG-OUT

원생수 감소는 공립과 사립유치원 모두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해
공립유치원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4곳이 잇따라 문을 열었고, 내년에도 2곳이
개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울산교육청 관계자
"국정과제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는 공립유치원 확대에 대한
학부모 수요가 많고요. 그래서 최대한 학부모 수요와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공립유치원을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립유치원 신증설 정책에
사립유치원들의 경영난은 심화하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 원생수는 매년 감소하며
올해 처음으로 만천명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폐원하는 사립유치원도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6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CG-IN
2천18년 115곳이던 울산지역 사립유치원은 지난해는 100곳,
올해는 95곳으로 3년 새 20곳가량 줄었습니다.CG-OUT

인터뷰-배경희/울산사립유치원 연합회장
"정부에서 40%까지 공립유치원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 울산에도 올해
단설유치원 3곳이 생김으로써 사립유치원이 굉장히 힘들어지고..."

출산율 감소 등으로 올해 개원한 공립유치원 4곳 가운데 2곳은
정원의 절반가량만 채웠고, 나머지 상당수 공립유치원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추가 모집을 하고 있는 상황.

ST-이현동 기자
정원 미달에도 불구하고 공공성 강화 등을 이유로
공립유치원 신증설이 증가하면서
사립유치원의 경영난은 더욱 심화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