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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코로나 여파..학생회장 선거도 비대면
송고시간2021/03/23 19:00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선거 분위기를 바꿔 놓았습니다.

울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회 임원선거가 학생 안전을 위해
온라인 투표로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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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의 5학년 교실.

TV모니터에 학생회장 선거 출마자들이 나와
저마다 적임자임을 강조합니다.

출마자들이 직접 제작한 지지호소 동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려
학생들이 학교 교실에서 시청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로 후보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쉽기도 하지만
동영상 선거 유세도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박소희/범서초 5학년
"작년에는 전자 투표를 안 하고 그냥 적어서 냈었는데,
이렇게 전자 투표로 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선생님은 투표과정을 설명하고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할 것을 당부합니다.

현장씽크-박동희/범서초 교사
"여러분들 투표하기 직전에 학교 홈페이지에서는
다시 한번 더 후보자들의 공약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최종 투표하시기 전에 필요한 학생들은 한 번 더 확인하시고요."

온라인 투표로 바뀐 이번 학생회장 선거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남겼습니다.

인터뷰-서나현/범서초 5학년
"공약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더 보고
이렇게 해서 판단해서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학교 입구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후보 기호가 적힌 손팻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던 학생회장 선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환경변화가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