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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이동형 검체 채취 운영...전국 확대 검토
송고시간2021/05/11 19:00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지난 3일부터 운영한 이동식 유전자증폭 검사에
그동안 교직원과 학생 천4백여명이 참여했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울산의 이동식 검체 채취팀 운영이 학교현장의 감염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거두자
교육부 차관이 울산을 방문하고
전국 확대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동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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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울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 6백여명 가운데
백1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울산 전역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겁니다.

인터뷰-문해연/강남초 교감
"지금까지 우리 학교는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인근 학교나 울산 시내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서 선제적 차원에서 이동형 검체팀에 요청을 해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3일부터 울산시와 합동으로
1개 이동형 검체팀을 운영했고
6일부터는 1개 검체팀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ST-이현동 기자
지난 10일까지 이동형 검체팀을 통해 37개 학교,
천4백여명이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거점학교 22곳에서
학교 41곳의 희망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울산교육청의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운영에
교육부 차관이 울산을 방문하는 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동형 검체팀이 운영되고 있는 학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전국적 확대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정종철/교육부 차관
"경기도 일부 지역, 예를 들어서 부천, 고양, 성남지역에
시범 실시를 한 다음에 그 효과성을 봐서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면서
학교 현장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

울산교육청은 오는 14일 이후에도 학교 현장의 수요에 따라
이동형 검체 채취팀을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