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앵커) 울산시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울산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선 공약 10대 핵심 사업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울산시는 열 가지 사업이 각 정당의 대선후보 공약과
차기 정부의 국정 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이 다섯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가 대선 공약에 반영할 10대 핵심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제조기지 구축'을
첫번째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해상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 지원 콤플렉스를 조성해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세계 수소산업 시장 선도를 위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도
대선 공약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울산을 친환경･디지털산업 선도도시로 만들고 국가 제조혁신을 견인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제조업 첨단화를 위한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과 정원문화 복합단지 건립'으로
영남권 정원문화 거점으로 도약하고,
국립게놈기술원 건립 등이 담긴
'생명과학 클러스터 구축'을 선정했습니다.

교통혼잡과 대중교통 혁신을 위한 '도시내부 순환도로망'과
'도시철도의 조속한 건설'도 대선 공약 과제로 확정했고,
지역 내 균형발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조정'도 핵심 사업으로 꼽았습니다.

인터뷰)송철호 울산시장/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및 역사관광 자원화, 울산권 광역철도 건설, 제2명촌교 명품다리 건설 등도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울산시는 10대 핵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공약도 발굴해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관철시키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탠드업)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인 만큼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울산지역 공약을 얼마나 반영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