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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글이 된 '미포구장'..인조잔디로 탈바꿈한다
송고시간2024/04/30 18:00


[앵커]
울산시는 동구에 있는 미포구장을
지난해 6월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무상 귀속 받았죠.

그로부터 1년이 다 돼 가는데
천연 잔디 구장이었던 이곳은 잡초가 무성해
시민들이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인조 잔디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합니다.

전동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축구 경기에 한창인 이곳은
천연 잔디 구장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소년 체전이 열리기도 한 미포구장 A면입니다.

그로부터 1년 가까이 흐른 현재,
본래 축구장의 모습은 어디 갔는지
군데군데 길게 잡초가 자랐고 꽃까지 핀 곳도 있습니다.

구장을 방문한 시민들도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구장이
안타깝긴 마찬가집니다.

(INT) 신종우 / 울산 동구 화정동
"제가 여기 운동한 지가 한 10여 년 됐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풀밭이 됐어요. 좀 안타깝습니다. 뭔가 좀 정리를 해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내부적인 검토 끝에 마침내 4월 울산시가
A면에 대한 리모델링 계획을 밝혔습니다.

(스탠드업)
"천연 잔디 구장이었던 이곳엔 현재 이렇게 무릎 높이까지 식물이 자라기도 했지만, 리모델링을 거쳐 올가을 이후 인조 잔디로 다시 문을 열게 됩니다."

리모델링 계획에는 잔디 구장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
체육시설 리모델링 공사도 포함됐습니다.

(INT) 이상수 팀장 / 울산광역시청 체육지원과
"축구장 A면과 클럽하우스는 개보수를 위한 설계 용역 사전절차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 10월경 공사가 완료되면 유료화하여 각종 대외 행사나 전문 체육인의 전지 훈련장으로 활용..."

전문 체육인들이 구슬땀을 흘리게 될
미포구장이 어떤 모습으로 리모델링 될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