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하수처리장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하수처리장에서도 마약류인 필로폰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울산 2곳의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한 결과 두 군데 모두 마약류가 검출됐으며 울산을 포함한 부산, 인천 등 항만지역의 경우 필로폰 1일 사용량이 평균 31.63mg이 검출돼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마약류 근절을 위해 측정 결과를 '유럽 마약 및 마약중독 모니터링 센터' 등 국제기관과 공유하고 국내 수사·단속기관에도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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