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여름철새인 ‘호반새’가 울주군 상북면 계곡에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호반새는 지난 7월 20일 울주군 상북면 한 계곡에서 울산의 윤기득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울산시는 윤 작가가 흙 벼랑 구멍 속에 둥지를 틀고 먹이를 나르는 호반새 어미새 모습을 카메라 관찰 기록으로 촬영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호반새가 울산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반새는 드물게 찾아오는 여름철새로 개체 수가 적어 울음소리는 들리지만 관찰은 매우 힘든 새로 알려지고 있으며, 형광색 느낌의 진한 주황색의 굵고 긴 부리와 몸 전체가 불타는 모습을 하고 있어 ‘불새’로 불리기도 합니다.// 전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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