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의 지난해 예산집행내역 결산심사 과정에서 중구체육회가 지난해 예산을 편법 집행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에 따르면 중구체육회는 제26회 시민생활체육대회 보조금으로 중구의회가 승인한 선수지원금 3천900여만 원 중 3천79만 원만 집행하고 나머지 800여만 원은 유니폼 구입에 사용했습니다.
안 의원은 "중구체육회가 민간 단체로 운영되면서 중구청의 관리·감독이 소홀해져 예산운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체육회 운영 전반을 점검할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