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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후반기 의장 이성룡 의원 내정
송고시간2024/06/18 18:00


앵커)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오늘(6/18) 열렸는데요.

출마 의지를 밝혔던 후보 간 표 대결에서
3선의 이성룡 현 부의장이 의장 내정자로 결정됐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시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 의장 내정자 사전조율을 위한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렸습니다.

전체 시의원 22명 중 국민의힘 소속 20명의 의원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시의회 구도상
총회 결과가 사실상 의장자리를 결정짓는 것이어서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전반기를 이끈 김기환 의장이 총회에 앞서 당내 화합을 강조합니다.

의장 후보는 3선의 이성룡 의원과,
재선의 안수일 의원간 대결이었습니다.

의장 인사말을 끝으로 비공개로 전환된 총회는
곧장 출마의지를 밝힌 두 후보를 대상으로 표결로 이어졌습니다.

1차 투표 결과 10대 10.

이어진 2~3차에서도 10대 10 동표가 나오는 등
표심은 정확하게 둘로 갈렸습니다.

결국 의원총회 관례에 따라 다선인 3선의 이성룡 의원이
2선인 안수일 의원을 제치고 내정자로 결정됐습니다.

학성고 7회인 안수일 의원과 14회인 이성룡 의원의 대결은
후배가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이성룡 울산시의회 부의장 "(더불어민주당과) 서로 협치 해가면서 오로지 울산시민만 바라보면서 그렇게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울산시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와는 별도로 21일까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입후보자 등록 접수에 들어갑니다.

이성룡 의원은 접수일 첫날인 20일 의장 후보자 접수 예정입니다.

변수는 있습니다.

의총 결과를 놓고 경쟁 입장에 있던 의원들이
지지세를 모아 본회의에서 부결시키는 방법입니다.

실제 지난 6대 후반기 의장 선출 당시 의총에서
의장 내정자 결정 이후에 본회의에서 부결처리해
재차 의장을 선출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내 갈등 유발 등 정치적인 부담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경쟁에서 밀린 안수일 의원 역시 의총 결과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U) 후반기 의장 결정은 오는 25일 있을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선거 결과에 따라 확정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