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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특화된 기회발전특구' 추진
송고시간2024/06/20 18:00


앵커)
정부가 지역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특구를 설계 운영하고,
정부는 각종 세제나 규제 특례 등의 측면 지원하는 제돈데요.

울산시가 최근 정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그 핵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0월부터
기업의 지방투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회발전특구를 추진 중입니다.

기회발전특구는 각 시도가 자율적으로 특구를 설계하고
중앙정부는 대신,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제나 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합니다.

울산시도 지난 5월 산업부에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상탭니다.

울산시가 신청한 기회발전특구는 투자기업은 많고
산업시설 용지는 부족한 울산의 특수성이 반영돼 설계됐습니다.

(CG1 IN) 울산시가 마련한 기회발전특구는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와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 등
3개 지구로 설계됐습니다.(CG1 OUT)

(CG2 IN) 먼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는,
현대차와 삼성SDI 등 5개사가 함께해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전주기 벨류체인을 조성합니다.

투자 규모만 8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CG2 OUT)

(CG3 IN) ‘주력산업 첨단화 지구’는, 미포와 온산국가산단 등에서
60년 동안 국내 산업을 이끌어왔던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의 첨단화와 사업다각화가 핵심입니다.

투자 규모는 11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CG3 OUT)

(CG4 IN) ‘친환경 에너지산업 지구’는,
미포국가산단 등에 저탄소, 무탄소 에너지 공급 능력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투자 규모만 2조 8천억 원에 달합니다. (CG4 OUT)

울산시와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13개사로,
투자액은 총 22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인터뷰) 박정희 울산시 투자유치단장 "주력산업의 첨단화, 그리고 이차전지, 친환경에너지 등 신산업을 중점 육성해서 우리 울산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연관기업들도 우리 울산에 집적화되어 울산의 인구유발 효과도 같이 확대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번에 울산시가 신청한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소멸위기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울산을 포함한 16개 광역시도 대부분이
지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22년 12월,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와
문화특구인 법정문화도시 지정,
그리고 지난 2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S/U) 울산시는 울산형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되면
지방시대 4대 특구가 모두 완성됨에 따라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