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전 시민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보다 1주 빠른 것입니다.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고열, 오한,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면 모기 개체수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돼 야외 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특히 위험지역 방문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가까운 보건소 등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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