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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경 잇는 광역철도 '조기 구축' 3개 시도 맞손
송고시간2024/06/26 18:00


(앵커)
울산시와 부산시, 경상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울부경은 이 건의문에서
지역소멸 위기극복과 시도 간 자원 교류를 위해
철도 조기 구축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국정목표와도 방향을 같이하는 만큼
정부의 협조 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65만 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경제규모를 갖춘 울산과 부산, 경남.

하지만 울산과 부산, 경남의 열악한 철도연결망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울부경의 인구는 39만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에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의 시도지사가 함께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규판 / 울산시 광역트램교통과장
(울부경) 한 시간대 생활권 형성과 2029년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맞아서 부산, 울산, 양산 관련 광역철도가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3개 시도지사의 공동건의문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CG1 IN) 공동건의문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타 통과와 착공,
그리고 ’동남권 순환광역철도‘의 빠른 예타 선정과 통과를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OUT)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울부경의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 중인 3개 시도의 광역철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달란 겁니다.

(CG2 IN)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신복교차로를 거쳐
양산 웅상과 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현재 단절된 울부경의 도시철도망을 이어주는 노선입니다.

’동남권 순환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 북정과 물금을 거쳐
김해 진영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울부경 1시간 생활권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노선입니다. (OUT)

두 노선의 조기 구축이
지방시대 달성과 지역균형발전 등 정부의 국정목표와도
방향을 같이하는 만큼 정부의 협조 여부가 관건입니다.

(스탠드업) 이번 공동건의문으로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더불어 울부경 재도약의 핵심 동력이 될 광역철도가 조기에 구축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 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