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근무하는 교사 대다수가 정서위기학생으로 인해 수업을 방해받은 경험이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울산교사노조가 지난 19일부터 닷새간 울산지역 교사 1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서위기학생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는 97.7%, 정서위기학생에게 수업 방해를 받은 교사는 92.2%에 달했습니다.
문제행동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38.8%가 '문제행동 학생 분리지도가 가능한 법제도 정비'라고 답했고, 32.9%가 정서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치료, 상담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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