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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년이 살아야 울산이 산다'..청년 간담회
송고시간2024/06/27 18:00


[앵커]
청년들의 울산 이탈 문제는
울산 청년들로부터 풀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려면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지자체에서 잘 들어봐야 할 텐데
오늘(6/27) 마침 그런 자리가 열렸습니다.

전동흔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시장과 지역 청년들이 함께하는
'꿀잼도시 조성, 청년 브라운 백 미팅'을 개최했습니다.

'브라운 백 미팅'은 식사를 하며 가볍게 토론하는 모임을 말하는데
이날 김두겸 시장과 청년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김 시장은 포퓰리즘이 아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습니다.

(SYNC) 김두겸 / 울산시장
"청년들도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는 구체적인 제언도 많이 줬으면 좋겠습니다. 준비하고 마련할 테니까 안을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날 행사에선 각기 다른 분야의 대학생과
교수, 청년 단체 구성원들이 모여
애로사항을 건의했습니다.

(INT) 김수현 / 춘해보건대학교 총학생회장
"온산공단 근처에 상급병원이 현재 없습니다. 그래서 이 근처에 상급병원이 설립된다면 일자리가 늘어나서 청년들이 울산에서 지속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서..."

간담회 이후에도 대학에선 추가 의견 전달을 위해
의견 수렴이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INT) 김종수 / 울산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총학생회장으로서 직접적으로 청년들이 많이 있는 대학교의 대학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마련해서 직접 학생들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정리해서 울산광역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울산시는 올해 청년 정책 5개 분야에 천19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직 지원금, 지역 내 청년 이용 공간 확대 등
8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CN뉴스 전동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