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제로 남았던 15년 전 성범죄 사건의 범인이 DNA 대조를 통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울산지검 형사2부는 최근 40대 남성 A 씨를 특수강간죄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009년 11월, 울산 남구의 한 주거지에 침입해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과도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사건은 15년 동안 미제로 남았지만 검찰은 지난해 다른 범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A 씨의 DNA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2009년 발생한 성범죄 용의자의 D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수사를 통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구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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