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역사 끝에 오늘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당초 부산까지 1시간이던 운행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되고 연간 2천 3백억원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는 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보도에 김형열 기잡니다. r>마침내 부산-울산 간 고속도로가 개통됐습니다. 민간 투자 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모두 1조 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년만에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부-울 고속도로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울주군 범서읍까지 47.2킬로미터의 왕복 6차선로로, 기존 1시간이던 운행시간을 30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청량과 문수 등의 7개 출입시설과 기장군 장안읍에 양방향의 휴게소 1개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박맹우 울산시장- 스탠딩>특히, 연간 2천 3백억원의 물류비 절감은 물론, 동남권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울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산업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매년 2천 3백62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함께, 동해안 관광자원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연간 2만 4천톤의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 발생이 줄어 매년 55억원의 환경개선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이재균 국토해양부 차관- 그러나, 통행료가 3,500원으로 다른 고속도로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어서 통행료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두 도시의 생활권이 가까워지면서 인구 유출 등 그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jcn 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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