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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월 8일_ 개인기부 3배 늘어 (VOD)
송고시간2009/01/09 09:01
모두가 힘들다고 하는 이럴 때일수록 나눔의 손길은 더 절실하지요.
우리 속담에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인기부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얼마전 울산에 사는 한 60대 여성이 폐지 등을 수집해 팔아 모은 돈과
자신의 집, 그리고 차용 증서 등 1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이름도 호적도 없이 살아오다,
정부의 도움으로 현재의 이름과 호적을 얻게 된 데에 대한 고마움으로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겁니다.

인터뷰) 임자남 (60세, 중구 서동)

경제는 어렵고, 삶은 팍팍해졌지만, 오히려
개인 기부자는 지난해보다 3배가량이 늘었습니다.

브릿지) 성금에 따라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는 현재 65도로,
모금액은 12억 9천만원입니다.
지난해 보다 1억 6천만원이 더 많습니다.

이름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에서
직접 찾아와 저금통을 내민 학생들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펼친 온정의 주인공들입니다.

인터뷰) 곽홍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작은 동전 하나로도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아직, 우리 사회는 어두운 면보다는
밝은 면이 더 많습니다 .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