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 내년도 예산안이 1조3천907억원으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위는 울산시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을 끝으로 심사활동을 마무리하고, 총 예산안 1조4천억원 가운데 세출부문에서는 0.7%인 97억 5천만원이 삭감돼 예비비로 돌려졌습니다. 이같은 삭감폭은 지난 주 각 상임위별 예비심사 결과인 57억원 삭감 보다는 40여억원이 불어난 것입니다. 예결위는 특히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14억 천 300만원에 달하는 시책업무추진비를 예산절감 차원에서 일률적으로 30%인 4억 2천 300만원을 삭감한 반면 상임위에서 10억원을 깎은 교육감 포괄사업비는 7억원 부활시켰습니다. 상임위에서 10억원을 삭감한 건설교통국의 적자노선지원비의 경우 상임위 10억원에 이어 추가로 15억원 삭감했습니다. 또 수질보전과의 "약사천자연형하천조성" 10억 6천 600만원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도로과의 약사동 삼성레미안 북구순환도로 연결도로 개설비 18억원도 사업의 우선 순위면에서 각각 전액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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