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교육감 친인척 비리 대책 '전무'(R)
송고시간2014/09/03 13:56
울산시교육청이 오늘 시의회 교육위에 학교공사 비리와 관련한 대책
을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주요 핵심인 교육감의 친인척 비리 근절 대책은
빠져 있어, 수박 겉핥기식 업무보고라는 지적입니다.

이현동기자의 보돕니다.
---------------

울산시교육청이 학교시설 공사비리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CG-IN
학교시설단 조직 개편과 부실공사 예방 감사.감찰활동 강화 등 모두 5
가지가 포함돼 있습니다.CG-OUT
CG-IN
여기에 기술직 증원과 학교시설단 부서명칭을 변경하겠다는
추진과제도 내놓았습니다.CG-OUT

그러나 정작 교육감 친인척 비리에 대한
대책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인터뷰이-배영규/시의회 교육위원
"친인척 비리가 생겼을 때 책임을 진다든지, 이런 대책은
하나도 없이, 그냥 계속 도둑 잡는데,
이것을 모범답안지라고 내놓은 게...
이것은 실제 모범답안지가 아닙니다. 제가 봐서는..."

이에 대해 오승현 부교육감은 형식적인 답변으로
일관했습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교육감이 직접
입장 발표를 할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이-오승현/울산시교육청 부교육감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검찰 수사가
정리가 되면 검찰에서 어떠한 전체적인 내용의 발표가
있지 않겠습니까, 교육감님께서도 그런 검찰 수사 발표가
나오면은 입장표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필요로하는 교육공무원.

울산시교육청의 형식적인 대책들이
공사비리에 이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ST-이현동기자
교육청의 2차 업무보고마저 수박 겉핥기식으로
끝나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불신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