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가 무상급식 예산의 축소 문제로 여야간 의견차를 보이면서 예산안 심의에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동구의회 야당의원 3명은 (오늘) 예산안 심의에 앞서 2015년 무상급식 예산을 절반으로 삭감한 것은 문제라며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여당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관련 예산 삭감의 당위성을 이미 수차례 구청장이 답변해 온 만큼 또다시 구청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예산 심의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것은 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주말까지 야당의원들이 예산안 심의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수정예산안을 상정해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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