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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스포츠계도 여풍(R)
송고시간2015/04/24 17:51
ANC> 스포츠계에 여자선수들의 활약은 널리 알려져 왔지만,
울산의 스포츠계에도 최근 여학생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습니다.

구현희 기잡니다.

R>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 조현주 선수.
올해 15살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얼마전 동아수영대회에서는
여자 자유형 400미터와 800미터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오는 7월에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미터에 출전합니다.
INT> 조현주(15 울산 대현중)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수영을 했는데 최근에 종목을 바꾸면서
기량이 많이 좋아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해 전국체전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박한나 선수.

얼마전 전국중고교 육상경기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높이뛰기 종목의 불모지였던
울산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INT> 박한나(17 울산스포츠과학중고)
"고등학교 때까지 국가대표가 되는게 제 꿈이고, 나중에 커서
미래에는 대학교수가 된다든지 IOC 위원이 되는 큰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박 선수보다 한해 후배인 김경리 선수도 같은대회
100미터 허들 우승자입니다.
INT> 김경리 (16 울산스포츠과학중고)
"(울산이) 예전에는 (허들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는데
최근에는 좋은 성적을 많이 나고 있어요. 전국체전 3등이 목표입
니다."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여자 축구는 물론,
상대적으로 약세로 꼽혔던 유도와 역도에서도
여학생 선수들이 계속해서 메달 순위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울산이 획득한 22개의 금메달 중 15개는
여학생 선수들이 따낸 겁니다.

INT> 최행석 과장(울산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우리 울산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효율성 높은 성과를 내는 것
으로
그동안 여학생 엘리트 체육에 대한 장기적인 육성 정책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소년체전과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울산지역 여학생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JCN뉴스 구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