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오늘) 오전 8시 10분쯤 북구 주전 동방 24킬로미터 해상에서
통발어선 J호 박모 선장이 조업을 하던 중에 작살 흔적이 있는
밍크고래 한 마리가 숨진 채 통발어구에 걸려있는 것을 발견하고
울산해양경비안전서에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길이 6.5미터, 둘레 3.6미터인 이 밍크고래의 등 부위에
철사로 연결된 작살이 박혀 있는 등 불법포획 흔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누군가가 고래를 작살로 포획하려다가 놓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J호 선장과 선원들을 대상으로
발견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우범 선박을 중심으로
고래 불법포획 용의자 수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