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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심각 장생포항...정화사업 착수(R)
송고시간2015/04/27 17:35
ANC> 남구 장생포항에는 중금속이 함유된
유해화학물질이 많이 쌓여있어 오염이 심각한 상탭니다.

그래서 해양수산부가 5년간 340억원을 들여 장생포항 해저에 대해
준설사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 남구 장생포항.

장생포항은 석유화학단지를 비롯해 각종 공장과 항만시설로
둘러싸여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천과 주변 공장에서 유기물질과 구리,
아연과 납,비소 등 중금속 유해화학물질이 흘러들어
쌓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높은 수온으로 적조 발생률이 높고,
산소 결핍으로 악취와 수질 오염이 심해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습니다.

INT>마을주민/빨갛게 물이 뒤집어져서 밤색이 됐었어요. 작년 내도록
그랬어요. 주민들은 유해한거라고 바다에서 나오는 것 절대 안먹어요.

지난 2천7년 한국해양연구원의 국내 16개 해역에 대한
오염도 조사에서 장생포항은 세번째로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U>이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장생포항의
오염퇴적물을 준설하기로 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천19년까지 5년간 340억원을 들여
장생포항 일대 26만7천여 제곱미터 해역에서
해저의 오염 퇴적물을 제거할 계획입니다.

(CG IN) 우선 사업 첫해인 올해 59억원을 들여
소형선 부두 인근 해역에서 3만6천여 세제곱미터의 퇴적물을
수거하는 것을 시작으로 5년간 모두 21만여 세제곱미터의
해저퇴적물을 제거할 방침입니다.(OUT)

INT>해양수산부 관계자/장생포의 경우에는 중금속과 유기화학 물질
농도가 굉장히 높아요. 그래서 그것을 분리세척하는 중간처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중간 처리를 한 뒤에 처분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됩니
다.

해양수산부는 퇴적물 정화사업이 완료되면 장생포항의
해양환경은 물론 주민생활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