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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천 고향의 강, 보행자 뒷전(R)
송고시간2015/04/27 17:41
ANC) 얼마 전 삭막한 옹벽이 되어버린 여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대해 JCN에서 보도한 바 있는데요.

문제는 이것 만이 아니었습니다.

여천천 일대가 보행자보다 차량 중심으로 조성돼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현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남구 여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개복된 650미터 구간에 친수공간 조성 공사가 한창입니다.

문제는 하천에 조성 중인 친수공간으로 시민들이 접근하려면
위험하다는 겁니다.

하천 주변이 보행자보다 차량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박점봉/인근상인
"건너기가 쉽지도 않고, 여기 주차장도 있지만, 도로가 좁아서 차들이
잠깐 서면 정체되거든요. "

인터뷰이김천호/남구 옥동
"보시다시피 차가 막 지나가고 이러니까, 시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접
근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이 아쉽네요. "

여천천과 상가까지의 거리는 6에서 8미터 정도.

하천 양쪽에 위치한 상가에서 여천천의 친수공간으로 가려면
야외주차장과 도로를 가로질러야만 합니다.

그러나 주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잦고, 인근 상가와 주택이 밀집해
주차차량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터뷰이권창기/울발연 실장
"이번 사업을 했다고 여기서 끝나지 말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책을 같이 고민을 좀 해야될 필요가 있다..."

도시계획도로인 만큼 차량 통행은 당연한 상황.

ST이현동 기자
하지만 3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민혈세가 투입된 만큼
친환경 보행로 조성 등 환경개선사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