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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첫 점검지 울산(R)
송고시간2015/04/29 17:44
ANC) 국민안전처가 출범 5개월 만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 활동에 나섰습니다. 그 첫 방문지가 울산이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울산의 안전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CG IN) 울산국가산업단지의 화학물질 등 위험물 취급량은
5천700만톤, 전국 위험물 취급량 1억5천800만톤의 36.5%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CG OUT)

이런 울산에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 6년간 전국의 화재 폭발사고 132건 가운데 울산에서 발생한
사고가 27%인 35건으로 사고 발생률도 전국 1윕니다.

국민안전처는 출범 이후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첫 합동 현장 점검 대상지로 울산을 택했습니다.

S/U)국민안전처의 현장점검은 시설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국 최고 화약고가 되고 있는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현장에서 답을 구하겠다며
가장 먼저 울석유화학단지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INT)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고위험군 사업장에 대해서 정부에서는
맞춤형 대책을 강구하고, 특히 산업단지에 있는 영세사업장에 대해서
저희들이 정밀안전진단이라든지 또는 안전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나
갈 것입니다."

공장장들은 공장과 공장을 잇는 통합 파이프랙 구축 사업 지원등을
건의했습니다.

INT)조일래 울산석유화학단지협의회 회장 "(국가산업단지가) 40~50년
이 되다보니까 많이 노후화 돼 있습니다. 그래서 안전시설을 보호하
기 위해서는 시범적이나마 울산석유화학단지하고 온산석유화학단지
를 연결하는 14.5km에 대한 통합파이프랙 구축에 대해서 국가에서 지
원을 해 주셨으면 하는게..."

(CG IN) 울산시는 시민안전체험 교육센터 건립 예산 200억원 지원과
울산국가산단 안전관리 마스터플랜 구축비 50억원, 가스누출 등
안전점검 규정의 지자체 권한 부여 등을 요구했습니다.(CG OUT)

INT) 김기현 울산시장 "바로 안전문제가 관의 문제가 아니고, 관은 당
연히 책임져야 하겠지만 그 보다 1차적으로 우리 자신들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사전적으로 그리고 주도적으로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해 주십
사."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위험물 다량 취급업체인 삼성정밀화학과
울산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울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도 방문하고
울산시장과 5개구군 단체장,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대책이 나와주기를 시민들은 바라고 있습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