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울산대교 통행료 해법 없나?(R)
송고시간2015/05/04 17:32
ANC) 울산대교 개통이 임박했지만 여전히 통행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시의회에서는
집행부의 소극적 자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관망하던 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묘책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R) 공정률 99%인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공사.
염포산 정상에 건립 중인 울산대교 전망대도 86%의 공정률로
5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5월 26일부터 시민개방행사와 준공식을 잇따라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작 울산대교 개통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통행료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6월 1일쯤으로 예정하고
있을 뿐 아직 공식 개통일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울산대교 처리상황 보고회에서
개통 한달을 앞두고 통행료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INT) 윤시철 시의원 "국비와 시비를 합쳐서 무려 천700억원 정도가 들
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가 이렇게 많은 통행료를 내야 하는냐
이것 아니겠습니까 해심 요지는. 거기에 대해서 설득력 있는, 우리 집
행부에서는 그런게(여론화 작업이) 나와야 된다 이거져."

INT) 문석주 시의원 "염포산터널은 (동구주민들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울산대교를 안거쳐도 동구에서 북구로 가든, 어딜가든 중구로 가든
그 방면이 생활권이기 때문에 통행량이 많고, 그러면 요금도 싸게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아닙니까."

주민들의 불만 해소를 위한 울산시의 소극적인 자세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INT) 박학천 시의원 "하버브릿지사와 협의를 하라는 얘깁니다. 즉 협의
를 하버브릿지사가 받아 들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그러면 분쟁을
요청을 해가지고, 분쟁조정 심의위원회까지도 가지고 가서 문제를 해
결할 수 있는 의지를 가져야죠."

울산시는 통행료의 검증을 의뢰한 한국교통정책학회와
한국개발연구원의 검토결과를 바탕으로 5월 중순까지 통행료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무료화를 주장하는 주민의 반발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지역 정치권도 공식 가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새누리당 당정협의회에서도 울산대교 통행료 문제가
주요 논의 과젭니다.
주민반발이 커지자 관망 중에 있던 동구 지역구 출신
안효대 시당위원장이 통행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 의원의 경우 울산대교 사업시행사인 울산하버브릿지의
최다 지분 업체인 현대건설과 비공식 접촉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어떤 대안이 제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u)울산대교 개통이 불과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시와
지역정치권이 시민들과 사업시행사 모두가 만족할만한 묘책을
도출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cn뉴스 전우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