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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때 뽑혀 간 울산동백 고향에 식재
송고시간2015/05/25 17:13
중구 학성공원과 중구청 광장에 울산 학성이 원산지인 희귀종
울산동백인 오색팔중산춘이 심어졌습니다.

울산동백은 한 그루에 여러 색의 여덟 겹 꽃잎이 피는 나무로
일반 동백처럼 꽃잎이 한꺼번에 떨어지지 않고
한 잎 한 잎 흩어지며, 3월 하순부터 개화하는 희귀 품종입니다.

이 동백은 임진왜란 때 학성을 점령한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화려한 자태에 반해 채취해, 일본으로 가져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바쳤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동백은 민간단체와 종교인 등의 노력으로
약탈 400여년 만인 1992년, 우리나라로 돌아와,
울산시청과 독립기념관, 사천 조명군총에 각각 심었고,
현재는 울산시청 마당에 심은 나무만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