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울산중앙방송

울산 앞바다에서 선박 연료가 유출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오늘(6/4) 오전 7시50분쯤 울산항 울산대교 인근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319톤급 유조선에서 유류파이프 연결 부위 파손으로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어제밤(6/3) 10시50분쯤에도
동구 방어동 상진항 인근 해상 묘박지에서
연료공급을 받던 천400톤급 케미컬 운반선에서
벙커C유가 저장탱크를 넘쳐 흘러 바다를 오염시켰습니다.

해경은 동구청과 함께 방제작업을 벌이고
정확한 유출량을 조사하는 한편,
선박 관계자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