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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5년 전 수준 후퇴(R)
송고시간2015/08/10 09:22
ANC) 울산의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이 5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
다.

하반기도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악재만 남아 있어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텁니다.


올 상반기 울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9.3% 줄어든 387억 달러.

업계는 올해 하반기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수출규모를 예상해
연간 수출실적이 75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CGIN
이는 2010년의 713억 달러, 2008년 788억 달러와 비슷한 규모로
5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겁니다.CGOUT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자동차 등 선박을 제외한
모든 주력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이추진혁/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상반기 울산 수출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저조하고
엔화ㆍ유로화 약세, 중국 수입수요 둔화 등의 부정적 대외여건의
영향으로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상반기 수입 감소 폭이 59%로 수출 감소폭을 훨씬 웃돌고
있어 수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수입액은 170억 달러로 10년 전인 연간 384억
달러를 기록했던 2005년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인터뷰이추진혁/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수입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작년부터 이어진 유가하락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유가가 약46.5% 하락함에 따라
울산의 주력 수입 품목인 원유의 수입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최대수입품목인 원유 수입이 대폭 감소하면

반기별 무역수지 흑자는 사상 최대치인 216억9천 달러를 기록해
불황형 흑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지난해 지역산업발전 5개년 계획에서 2018년
수출 목표치를 천7백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실현가능성이 제로에 가깝습니다.

ST이현동 기자
특히, 하반기 들어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의 경기 둔화가
가속화되는 등 악재만 쌓여가고 있어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
다.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