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N 뉴스 >JCN 뉴스

지금 울산은

JCN NEWS 상세
정치
현대車*현대重 교섭 난항 전망(R)
송고시간2015/08/12 10:19
ANC> 여름휴가를 마친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고,
현대중공업 노사는 다음주부터 교섭을 재개합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차가 커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영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R>여름휴가를 마치고 10일부터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간
현대차 노사가 오늘(8/11)부터 임단협을 재개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각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6차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올해 60여개의 안건을 다뤄야 하지만
아직 한 건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기본급 대비 7.8% 오른 임금 15만9천900원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와 해외공장 생산량을
노사가 합의해 정하고, 정년 65세 연장과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도
요구안에 포함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추석 이후에 차기 집행부 선거가 예정돼 있어
추석 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의 안건을 수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자동차 내수시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두자릿수 인금인상과
성과급 30%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고, 공장 신*증설 검토나
해외공장 생산량은 회사의 고유 권한이라 거부감이 높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는 다음주부터
교섭재개에 나섭니다.

그러나 주요 쟁점인 임금과 관련해 노조는 12만7천56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회사는 동결을 제시하고 있어
교섭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통해 확보한 파업권으로
회사를 압박해 나갈 방침입니다.

S/U>양대 노사의 교섭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노사간 입장차가 너무 커 타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JCN뉴스 김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