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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천, 생태하천 재탄생(R)
송고시간2015/08/14 11:08
ANC) 남구청이 ''여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을 2년 6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국비와 시비 등 모두 230억원이 투입됐는데,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 여천천을 이현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지난 2천11년부터 시작된 남구 여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2년 6개월 동안 230억 원이 투입돼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정비사업의 핵심은 여천천 상류 시작 지점과
제2소정교 사이 650미터의 복개구간의 철거.

개복 후 아름다운 친수공간으로 변모했습니다.
수미터에 달하는 높은 옹벽은
100년 동안의 홍수빈도를 감안해 설계됐습니다.

산책로와 고래분수, 소정교 보도교 설치로
주민들의 접근성도 높였습니다.

인터뷰이서동욱/남구청장
"냇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친수공간 조성으로 도심 속에서
고향의 강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중류 구간에는 교량 경관개선과 문화공간도 조성했습니다.

하류구간에도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생태습지 등을 조성해
하천 곳곳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이김민규/학성고 3학년
"학교가 저쪽이라서 이 길로 다니는데 옛날에는 답답했는데..요즘은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서 다니기도 좋고, 보기도 좋아요."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펌프 설비 3대를 이용해
하루 평균 4만톤 가량의 태화강 물을 끌어와
상류에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여천천이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하면서
여천천 상류에서 숭어떼가 목격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이천정암/남구 신정동
"고기가 올라오는 것을 눈으로 보고..와~여기에 고기가 올라왔구나..
보고 그래요. 고기가 올라옵니다. 태화강에서..."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 여천천.

ST이현동기자
고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여천천이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현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