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이 오늘(12/6) 삼산동 디자인거리에서 옛 삼산비행장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삼산비행장 표지석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이 삼산비행장을 군용비행장으로 이용하기 위해 울산시민들을 활주로 확장공사에 강제로 동원한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남구청은 구청 인근 옛 삼산 비행장과 삼산본동의 삼산염전, 태화강변의 삼산나루 등 8곳에 표지석을 설치했습니다. 삼산비행장은 현대백화점 울산점에서 남구청 사거리까지 구간으로, 동서와 남북방향으로 각각 600m 길이의 활주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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