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울산에서는 32건의 산불이 발생했지만 실화 또는 방화범이 붙잡힌 사례는 25%인 8건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해 발생한 산불 10건은 모두 입산자의 실수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화자는 한 명도 검거하지 못했습니다. 울산시는 산 인근에서 최초로 불이 났을 경우에는 가해자를 잡기가 쉽지만 산속에서는 목격자를 찾기도 어렵고 CCTV 자료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가해자를 붙잡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구청은 북구 상안동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인근 주민 A씨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신병을 확보했으며, 곧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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